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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찹쌀순대 마포역점맛집 2017. 3. 31. 22:25
낮에 느끼한 음식을 먹었더니 순대국이 땡겼네요.
마포역에서 걸어서 5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신의주찹쌀순대국 마포역점으로 향합니다.
마포역 2번 출구로 나와 첫 골목에서 좌회전을 하고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넓직한 식당에 들어서면 메뉴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신의주찹쌀순대 마포역점의 메뉴판입니다.
순대국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메뉴들이 잔뜩 있어요.
여자친구는 순대만 들어있는 순대국을 주문하고, 저는 신의주 정식으로 주문합니다.
순대국으로 충분하지만 오늘도 식탐을 부립니다.
김치, 깍두기, 무생채를 덜어먹고요. 부추와 고추 양파가 반찬으로 나옵니다.
요새 쌈장에 다진 고추를 비벼 먹는 거에 꽂쳐서 다진 고추를 요청합니다.
사진의 왼쪽 종지에 보이는 게 다진 고추와 쌈장을 비벼놓은 겁니다.
한 번 도전해보세요. 고기 한점에 쌈장 묻힌 고추와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그냥 고추를 먹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덜 매우니까요.
순대국이 나왔어요. 보글보글 다시 한 번 군침이 돌게 만드네요.
고기양이 아주 푸짐하고요, 보통으로 시켜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고기는 새우젓에 찍어 먹고, 무생채와 밥을 국물에 말아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정보가 벽에 붙어있습니다.
순대국이 나오고 들깨 2스푼과 부추를 듬뿍 넣어주었습니다.
오늘 저는 고기와 순대를 새우젓과 아까 비벼놓은 쌈장고추와 함께, 밥 반찬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남은 밥을 국물에 말아 국물까지 싹싹 먹어요.
무생채를 넣어먹으면 맛있다는 글을 봤기에 무생채도 넣어봅니다.
2000원이 비산 정식으로 주문했기에, 순대 6점, 고기 6점이 추가로 나옵니다.
어떤 부위인지 잘 모르지만 고기도, 순대도 2점씩 조금 달라 보이는 종류가 나와요.
순대국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 수육과 순대까지 함께 먹어줍니다.
순대도 수육도 맛있네요.
가게가 아주 넓고 깔끔해보입니다.
그러나 수저 설거지는 깨끗하지 않았어요. 잘 확인해보고 드세요.
오늘도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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